<목회상담이란>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신 임재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위로를 얻게하여 주고,
이러한 인식 가운데서 더욱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계획되고 제한된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확립의 일이다.
[목회상담의 본질은 고통에 처한 사람을 상처, 투쟁, 걱정 등으로 부터 위대한 상담자이신 하나님과
역동적인 치유의 접촉을 갖도록 하는 것이며, 이것은 목회자인 상담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목회상담은 고통의 경감과 성장의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구조라는 점에서는 기타 상담의 형태와 관계가 있다.
목회상담자는 문제를 가지고 상담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다른 상담자들과 공통점이 있으나 도움을
공급해 주는 방법에 있어서는 독특성이 있다. 그들은 기독교의 가치와 이해를 통하여 상담자의 외부에 있는 치료와 도움의
근원을 접촉하게 함으로써 도움을 준다는 것이 기타 상담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목회상담의 목적
목회상담의 가장 큰 목적은
영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의 문제와 삶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관계를 지속하면서 더욱 충만한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포함된다.
*목회상담의 중요성
교인들과 접촉하고 있는 목사가 주일 아침에 교인들을 만나게 될 때 그는 생활의 무거운 짐을 지고, 혹은 남몰래 깊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을 보게 된다. 어쩌면 목사는 상처깊은 인간의 내부 세계속으로 들어가도록 허락 받은 유일한 사람인지도 모른다.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아픔과 상처들을 또한 그들이 처한 환경들을 이해하면서 그들이 가장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해
올 때 그들을 대면하게 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항상 회중을 마음 깊이 사랑해야 하며 그들과 유리되어서는 안된다.
목회상담은 학문 연구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시키는 노력이어야 하며
하늘 나라를 선포하는 과정 중의 하나로서 목회자는 상담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하며,
내담자에게 그리스도의 승리를 전파하는 전파자가 되어야 한다.
*목회상담의 기원
참된 의미에 있어서 목회상담은 중보의 사역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중보자로서 이 땅에 오셨다. 또한 그의 모든 사역은 인간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중보의 역할이었다.
그러므로 목회상담은 일찍이 예수그리스도께서 사용하셨던 면접법에서 그 기원을 찾아 볼 수 있다.(요4장)
*목회상담의 요소
목회상담은 일반상담과 달리 신앙적인 요소들을 사용한다는 독특성이 있다.
기도, 성경, 성찬식, 병자를 위한 안수기도 또는 안수 그리고
신앙 서적 등 이 모든 것들이 상담의 진행을 위한 잠재적인 활용요소가 될 수 있다.
---상담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개인적 투자가 필요(시간+경험)
---영적인 활력을 계속적으로 공급받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내담자에게 신앙적인 요소들을 사용하게 될 때에는 조심성 있고 민감하게 적용해야 한다
(영은 살리고 육은 죽이는 것이다)
***보충설명***
- 상담에 대해 많이 읽고 연구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상담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해야 할 일' 과 '해서는 안될 일' 을 아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 상담은 경건하고 유능한 사람들이 베푸는 서비스로써 훌륭한 상담자들은 의논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 때 언제나 시간을
내주며 어려운 문제들을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기꺼이 위탁한다는 것이다.
- 상담(counseling)은 어느 한 사람(상담자: counselor)이 다른 한 사람 또는 여러사람들(counselee)을
충고하거나 격려하고 보조해 줌으로 말미암아 인생의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도와주는 두 사람 또는
둘 이상 사이의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상담의 목표(goals)에는 여러가지 있을 수 있는데
내담자의 행동, 또는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것을 비롯하여 보다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예방의학)
감정표현을 도와 주는 것, 곤고할 때 지원해 주는 것, 통찰력을 심어주는 것, 결정을 내릴 때 인도(지도)해 주는 것,
책임을 가르치는 것, 영적 성장을 자극하는 것, 내담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내적 자원을 동원하도록 도와주는 것
* 상담을 위한 무대(상담의 장소)
상담은 거의 어디서나 이루어질 수 있다.
상담은 집안에서나 목양실, 주차장, 비어있는 교회 뒷 마당, 병원, 병실 등 어느 곳이나 이루어진다.
- 프라이버시(사적인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담을 위해서는 방해를 극소화 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찾는 것이 좋다.
- 계속 전화벨이 울리거나 사람들이 문을 두드리게 되면 상담 중 효과적인 의사 전달을 방해하기 쉽다.
(조용히 해 주십시요 라는 팻말 또는 대신 전화를 받아 주는 사람)
- 방이 유쾌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면 상담자와 내담자는 둘 다 긴장을 풀고 더 효과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